먹부림

레알 취중포스팅 푸짐한포차에서 혼술한 후기

등장하는 멋쟁이 2020. 12. 2. 19:35

동래 푸짐한 포차

주소 : 부산 동래구 여고로127번길 17

오늘은 다 귀찮네요 아무 생각 없이 독서만 하고싶습네다
음주 포스팅은 처음이네요 꿀잼

해장은 아이스커피 !
분명 책상에 앉았지만
결국 침대에 누워서 포스팅즁..
사실 저는 블로그를 두개 운영하고있습네다..
이것도 올리기 피곤한데 큰일이네요ㅋㅋ


집에와서 커피를 끓이니 아버지께서
내가 맛깔나게 타주는건데~~
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ㅋ자상한 울 아빠~~
(그와중에 술한잔 몰래하고 온 티 안나서 다행^_^*)

출근했는데 울 사수분께서 과일이랑 호두과자를
주셨어여.. 그녀는 쓸데없는 부분에서 기싸움을 하지않는
전형적인 강인하고 멋진 여성입니다..
(직장을 가면 꼭 되도 않는걸로 기싸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그런 분이 안계셔서 천국이네요..)
직장에서 이렇게 좋은 분 만나기 힘든데
제가 생각해도 저는 인복이 좋은 놈인 것 같습네다^_^*


다이어트하느라 먹는거 빼곤 안먹는데
(다이어트할때 다 먹는데 채소랑 과일을 거의 안먹음;)
안먹던걸 먹으니 갑자기 떡볶이가 땡기더라구용
(무슨 말같지도 않은 논리?)

푸짐한 포차가 비유가 아니라 레알 상호명입니다
여기 레알 푸짐합니다..
엄마랑도 몇번 와본곳인데 제가 정말 애정하는 곳입니다..
퇴근길에 떡볶이가 땡기면 무조건 여기랍니다ㅎㅎㅎ

튀김 안녕~?

헤헤.. 난 널 찾으러 왔지

좋은건 크게크게~

꺄하.. 떡볶이만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따라 대선이 눈에 밟혀서 한잔햇삼다..


대개 쓸쓸하면 혼자 소주를 한잔 한다는
그런 보편적인 그림이 있는데요..
저는 나름대로 심각한 우울증에 빠진 적이 있었습네다
하지만 그 때는 술을 입에도 안댔었어요ㅋㅋㅋ
오히려 기분이 좋으면 한잔하는 스타일입네다
오늘 기분이 넘 좋아서 한잔했네유~~
오해는 하덜덜 마이소~~^_^*


사장님이 저를 알아보셔서 그런건지
소주를 시켜서 그런건지 몰겠는데
겨란 하나를 써비스로 주셧네요 헤헤..❤️

두꺼운 어묵은 제 취향은 아닙니다..
벗 소주를 먹기 위해서라면 먹어줘야겟쥬..?
저는 사실 마음에 없는 사람과 술을 마시면
소주 4병까지는 그냥 마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안주빨입니다..
왜냐? 지금은 혼술이잖아요..?
저는 저를 좋아하기 때문이죠..❤️
(귀찮다는 이유로 당연하면서도 이상한 논리를 나불대는 중)

소주가 반병정도 남았는데 안주가 동나고 있습네다..
7kg이상은 감량하고 유지어터인 한 사람으로써
안주를 더 먹기는 부담스러웠습네다..
최근들어 고민을 한 적이 없는데
뭘 더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해봣습니다..

그와중에 파는 왜이렇게 맛있는지..

헉스바뤼.. 안주가 완전히 동난 상태..!


저는 떡볶이 소스에 계란을 으깨먹는 걸 참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건 제일 마지막에 먹어야 더 맛있더라구요..
인내의 쾌락이 느껴진달까요..?ㅋㅋㅋㅋ

와 대박~~~!!
(전남친만이 아는 웃음 포인트~!
(전 남친이 무언가를 열심히 이야기하는데
제가 계란으깨느라 영혼없이 와~ 대박!이래버렸삼다..
그는 집요하게 그걸로 2년을 우려먹더라고요? 고마워?)
But 그는 갔습네다..
그 분이 카톡 프로필 차단까지 해버림;ㅠ
오빠 행복하게 잘살아❤ 많이 살앙했다..)


술은 남았는데 안주는 떨어져갔구요^_^*

오뎅 국물이 있다는 사실을 왜 까먹은거쥬??ㅋㅋ
남은 소주에 국물 한컵 마셨네유~~
튀김까지 먹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다이어트 한답시고 햄버거는 먹어도 감자튀김은
입에도 안대는 철저한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
아오 다른 블로그에도 포스팅 해야하는데 귀찮습니다..!
왜이렇게 일을 벌려놨을까요..!
하지만 뭔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게 행복하네욥ㅋㅋ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