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이모저모

안빈낙도 안분지족! 프리터족의 가난해도 행복해지는법

등장하는 멋쟁이 2024. 2. 20. 19:38

 

 

안녕하세요. 저는 아르바이트로 먹고 사는 프리터족입니다.

안빈낙도와 안분지족이라는 사자성어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가난해도 분수에 맞게 만족하며 산다는 뜻입니다.

저는 정신과적 질환으로 모아둔 전 재산을 탕진하고 근 3년을 직장 없이 살았습니다.

약 2년을 히키코모리 생활을 했었죠.

그런 제가 지금은 나름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제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법에 대해 몇가지를 공유하겠습니다.

 

 

1. 기부하기(후원하기)

돈도 없는데 무슨 기부를 하냐고요?

돈 없어도 기부가 가능합니다.

저도 제 돈으로 기부한지는 3년정도 됐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쓰신다면 콩(하나당 백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네이버 해피빈 코너에 가시면 기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PC에서 블로그 홈에만 들어가셔도

클릭하고 기부콩 1개받기 팝업을 볼 수 있으십니다. 

모바일이나 PC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셔도 받을 수 있구요.

하루에 2백원정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저는 이렇게 오늘도 1300원을 기부했습니다.

기부 내역을 보니 지난 달에도 1300원을 기부했더라고요.

한달에 천원씩만 기부를 해도 일년이면 만원이 넘습니다.

저는 무월급으로 이렇게 2년간 5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제 돈으로 직접기부한 마지막 내역이네요..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 잘 안쓰는 물건을

당근마켓에 나눔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꼭 어딘가에 돈을 들여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쓰진 않지만 다른사람에게 쓰일 수 있는 물건을 나누는 것도

기부의 한 형태입니다.

 

 

2. 쇼핑은 중고물품을 애용하기

저는 최근에 옷에 취미에 꽂혀서 차란이라는 어플을 애용했는데요.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입고 싶다면 이용하면 좋을 것 같고

나는 브랜드는 관심없다 싶으신 분들은 빈티지언니라는 사이트도 좋더라고요.

자켓 2벌 니트 2벌 그리고 배송비까지 합해서 16000원에 옷을 득템했답니다.

어머니께서도 잘샀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직접 입어보고 옷을 사고 싶을 때는 아름다운가게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요새는 가격이 올라서 상의가 5~6천원 정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보세로 사입으려고 해도 티 한장에 2만원이 넘는데 저렴한 편입니다.

 

 

책도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중고로 구매할 수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책도 유행을 타는거 아시죠? 그런 책일 수록 매물이 많습니다.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지못했던 유명한 책들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중고 서점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컨핸즈 제품을 이용하신다면 돈도 절약되지만 환경보호도 되는 지름길입니다.

 

 

그리고 사기만 하지말고 팔기도 팔아야겠죠?

쓰지않는 물건이 있다면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자유롭게 팔아보세요.

물건 팔리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전 진짜 안팔릴줄 알았던 크리드 향수 공병도 5천원에 팔아봤네요ㅋㅋ

 

 

 

3. 음식먹을 땐 감사하며 먹기

'오늘도 라면으로 떼우는군.'이라는 생각으로 식사를 하면

맛있지도 배부르지도 않습니다.

전 두부다이어트로 8kg이상을 뺀 경험이 있는데

두부를 먹을 때면 아웃백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때 올려주는

씨겨자 소스를 같이 먹으면서 '이것도 단백질이야'하면서 먹었습니다.

소스 하나 같을 뿐인데 스스로에게 대접해서 먹는 기분이랄까요.

제가 직접 요리를 해먹는다면 집밥먹기, 요리해먹기라고

주제를 정했겠지만 저도 요리는 영 귀찮더라고요.ㅋㅋ

일하기 전엔 식사대용으로 우유를 먹는편인데

감사하며 먹으니 저녁이 되기전까지도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식사를 할 때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4. 글쓰기(창작하기)

창작을 하는 일은 뇌의 에너지 소모를 하게 만드는데요.

무엇인가를 내힘으로 집중해서 만드는 것 만큼 행복도가 높아지는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요리하기나 그림그리기, 작곡도 좋겠지만 재료비가 좀 들잖아요?

(전 작곡전공인데 작곡은 맥북이라는 재료비가 듭니다^^;ㅋㅋ)

글쓰기가 가장 돈 안들고 시간잘가는 확실한 취미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블로그에 글 하나만 써도 한두시간은 뚝딱 흘러가는데요.

글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고 방문자 수가 늘어가면 더욱 뿌듯합니다.

공개된 곳에 내 글을 올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일기를 쓰는 것도 좋습니다.

정 쓸 말이 없다면 감사일기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버스가 빨리 와서 지각은 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사소한 내용도 좋습니다.

이렇게 짧게 짧게라도 글을 쓰다보면

어느샌가 장문의 글을 쓰고있는 나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어요. 

 

 

5.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하기

저희는 시대를 참 잘 타고난 사람같습니다.

요즘 시대는 굳이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다면 통화한번 해보는게 어떨까요?

정말 반가워하실겁니다.

상대방이 행복해하면 나 자신도 행복해지기 마련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없더라도 요즘은 커뮤니티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자신과 비슷한 취미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도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네요.

여럿이서 만나니 돈을 N분의 1로 나누어서 술값도 그리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친목이 싫으시다면 나와의 대화도 좋아요.

위에 말씀드린 일기부터 시작하셔도 좋습니다.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법으로 다섯가지를 공유드렸는데 어떨까요?

이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건강하지 않은 방법이거나

돈드는 취미가 많을 것 같아 거의 생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없어도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모두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