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는 고양이 키우기(반려묘 입양) 장점과 단점에 대해 포스팅하였는데요.
이번에는 고양이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아이들을 보내준 후기를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02년생 고양이 한마리와 2003년생 고양이 총 두마리를 일년에 걸쳐 하늘나라에 보내주었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장례를 치뤘구요. 반려묘 두 마리 다 같은 곳에서 장례식을 치뤄주었습니다.
먼저 간 아이는 제가 회사에 있어서 장례식을 같이 가지 못했구요.(회사에서 고양이 장례식으로 일을 빼주진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두번째 아이는 마침 제가 잠시 일을 쉴 때 떠나가게 되어서 곁을 지켜줄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장례 절차
반려묘 장례를 치르기 전 먼저 전화로 언제 방문할 것인지 방문 예약을 합니다.
방문을 한 뒤에 계약서를 작성하는데요. 장례종류에 따라 장례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비용안내를 듣고
어떻게 장례를 진행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호자는 반려묘의 장례상황(시신을 닦는 모습과 염습하는 모습 그리고 화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는 TV가 있는 방으로 안내되는데요.
죽은 반려묘가 장례 지도사에게 인계되면 TV로 염습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염을 하게 되면 다시한번 위와 같은 사진처럼 가족들이 직접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비록 이미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반려묘에게 대화를 나누며 잘가라는 인사를 한번 더 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장터에 가서 싸고 있던 보자기까지 통째로 화장에 들어갑니다. TV화면도 화장터로 바뀌게 돼요.
(제가 갔던 장례식장에는 갑티슈, 간식, 음료 등이 비치되어있어서 울다 마시다 울다 마시다 한 것 같네요.)
화장이 끝나면 유골을 수습하고 우리아이가 있는 유골함을 전달하며 장례식이 끝나게 되고 최종으로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고양이 장례 시간
반려묘 장례절차는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 조그만 몸이 화장하는 데 시간이 한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네요.
그래서 화장하는 데에 거의 많은 시간이 들고 그 외에는 시간이 많이 들지 않습니다.
저희집 첫째 때는 장례식에 못가서 첫째의 상황은 잘 모르고 저희집 둘째의 장례식은 두시간정도 치뤄졌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장례식장은 부산 기장에 스타티스였는데요.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4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장례식장이 보통 도심 속엔 잘 없고 외지에 많이 있으니 이동하시는 시간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장례 비용
고양이 장례비용은 장례 종류와 옵션 유무에 따라 25만원에서 150만원 이상까지 천차만별인데요.(부가세 별도)
저희는 두마리 다 기본 장례로 진행을 하여 VAT(부가세) 포함하여 30만원 조금 안되게 비용이 들었습니다.
2022년도와 2023년도 둘다 장례비용은 동일했는데 올해는 비용이 변동이 있을지는 유선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스타티스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했을 때엔 아직까진 동일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 스타티스 (TEL: 051-728-5411 또는 6411)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차양길 175
저희집 아이들이 지금쯤 행복하게 하늘나라에서 뛰놀고 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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